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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거대함을 보고 내몸의 미미함을 생각하니 가슴속에 쌓여 있던 덩어리가 저절로 녹아 버려 큰힘이 생겨난다

by 근면히 2021. 10. 15.

 

우주 가운데 한사람이 붙어 있음은 아득하기 티끌일 뿐이다

우주의 거대함을 보고 내 몸의 미미함을 생각하니 가슴속에

쌓여있던 덩어리가 저절로 녹아버려 딴 힘을 빌리지 않고도 큰 힘이 생겨난다

 

 

세상사람들은 통곡할 만하거나 웃을 만한 것이 적지 않은데도 

문득 통곡하거나 웃지를 못한다 대게 저는 저일뿐이고 나는 나일

뿐이니 어찌 사람마다 내 마음과 같기를 얻으며 일마다 내 뜻과 같기를 

구하겠는가 기분이 좋지않아 불평스런 말을 내 뱉는다면 마침내 학문의 얕음을 드러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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